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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7년으로 보는 모바일 e스포츠 성장

컴투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세계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이 올해로 7주년을 맞으며 한국 모바일 e스포츠 성장을 이끌고 있다.

‘서머너즈 워’ 최강의 소환사를 가리는 ‘SWC’는 2017년 첫 개최했다. PC 온라인 게임이 e스포츠 주류를 이끌었던 당시,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세계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출범해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며 모바일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SWC’는 다섯 마리 몬스터로 덱을 구성해 상대방과 맞서는 월드 아레나의 전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성급과 속성, 스킬을 가진 1300여 마리 몬스터를 기반으로 나의 몬스터를 고르고 상대방의 주요 몬스터 선택을 차단하는 치밀한 밴픽 전략이 플레이 묘미로 손꼽힌다. 

몬스터의 태생 성급보다 상대 덱의 조합, 몬스터 상성 등이 전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년 다크호스와 새로운 메타가 탄생하며 관객과 선수 모두에게 짜릿한 반전의 쾌감을 안긴다. 올해도 한국 예선 첫날 신인 LANCHET이 지난해 준우승자 DUCHAN에 승리하거나, 미주 지역 예선에서 신예 RHYS가 ‘SWC2019’ 준우승자 THOMPSIN에 대승을 거두는 등, 랭커들에 대적하는 신인들의 활약이 눈 부셨다.

이러한 ‘서머너즈 워’ PVP의 묘미를 바탕으로 대회도 매년 관객과 참가자가 증가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22년도에는 약 5만 8천 명이 참가를 신청해 역대 최다 참가 신청 수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흥행의 신호탄을 쏜 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17년도 첫 월드 파이널 경기다. 당시 3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고 유튜브·트위치 생중계 동시 접속자 수가 7만 명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유저들의 관심은 매년 꾸준히 성장을 거듭, 2019년도에는 대회 결승전인 월드 파이널 경기 종료 후 만 하루 동안 약 200만 명이 시청하며 역대 최다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경기로 등극했다.

‘SWC’의 오프라인 경기도 매년 그 무대를 넓혀 나가고 있다. ‘SWC2023’ 아메리카컵을 마무리한 현재까지 서울,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수십 여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최초로 중국 별도 선발전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신규 도입한 오픈 퀄리파이어 대회도 월드 파이널이 열릴 방콕에서 오프라인 진행했다.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뷰잉 파티까지 고려하면 ‘SWC’가 마련하는 축제의 규모는 더욱 커진다. 올해도 대한민국 선수 ZZI-SOONG과 DUCHAN이 출전하는 아시아퍼시픽컵의 뷰잉 파티가 서울과 도쿄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게임 타이틀의 매력과 e스포츠의 특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SWC’의 올해 대회는 이제 단 두 번의 지역컵과 결승전인 월드 파이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메리카컵을 개최했으며, 오는 10월 7일과 21일에는 유럽컵과 아시아퍼시픽컵을 진행한다. 그리고 대망의 월드 파이널은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관람 사전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각 지역컵에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