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슨 게임 해야 돼?(출시게임 정보)

레트로 감성 신작 '뮤 모나크', 원작의 강점 살린 모바일 게임

웹젠이 모바일 신작 '뮤 모나크(MU MONARCH)'의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해당 게임 출시로 '뮤' IP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뮤 모나크’는 작년 2월 '뮤오리진3' 출시 이후 약 1년여간 국내에서 신작이 출시된 적 없는 ‘뮤’의 PLC(Product Life Cycle, 제품 수명)를 연장하는 중간 역할이자, 끊기지 않는 IP 브랜드의 연속성을 위해 국내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1세대 PC MMORPG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기존 '뮤' 모바일 게임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점이 있다.

필드(사냥터)에서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요소를 늘려 ‘게임 이용 시간’이 중요한 PC 온라인게임의 성장 구조를 재현한다. P2W(Pay to win, 과금 할수록 유리한 구조) 방식이 아닌 PC 온라인게임처럼 시간을 투자한 만큼 강해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웹젠은 PC 원작을 계승해 리메이크한 ‘카오스캐슬’ 등의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와 다양한 전장으로 구성한 필드 콘텐츠뿐 아니라,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추가 능력이 더해지는 성장 시스템을 마련한다.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고,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바닥이 꽉 찰 정도로 아이템이 드롭 되어 수급률이 높다.

이어서 현존하는 뮤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자유도가 높고 아이템 거래와 화폐 거래소 기능을 제공하는 경매장 시스템도 제공한다. 웹젠은 PC MMORPG와 같이 원활한 협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해 이용자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뮤 모나크'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초창기 모습과 동일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의도적으로 구현한 레트로 그래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작은 모바일 화면 속 여러 기능과 옵션으로 복잡한 2020년대 모바일 MMORPG와는 달리 게임 이용 자체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깔끔하고 간편한 UX와 UI를 제공한다. '자동사냥'을 지원하지만 이용자가 손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수동 전투도 가능하다. 

웹젠은 지난달 14일 '뮤 모나크'의 브랜드 홈페이지에 초기 클래스 선택지인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을 공개했다. '뮤 온라인' 초창기 캐릭터 3종의 모습에 예비 이용자들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앞서 함께 공개된 '뮤 모나크'의 공식 커뮤니티에는 사전예약 신청자들이 "그때 그 시절 그 감성 그 전율 느낄 예정", "뮤를 접한 지 21년, 다시 한번 그 추억에 잠겨보고 싶네요", "마우스에 이쑤시개 끼우던 그 시절의 원작을 기대해봅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웹젠은 지난 2001년 뮤IP 게임의 시초인 '뮤 온라인'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Full 3D MMORPG ‘뮤 온라인’은 화려한 그래픽과 날개, 치열한 전투 시스템으로 당시 게임 이용자들의 큰 인기를 끌며 1세대 PC MMORPG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게임산업이 성장을 시작한 2004년 당시 ‘뮤 온라인’은 국내에서 PC방 점유율 1위를 다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웹젠은 동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뮤오리진' 시리즈와 '뮤 아크엔젤' 시리즈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회사를 대표하는 간판 IP로 키워 나가고 있다.